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0%대…국민의힘 33%·민주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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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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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포인트) 오른 2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였다.
4·10 총선 전 시행된 조사(3월26∼28일)에서 34%였던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6∼18일)에서 11%p 급락한 23%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5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난주 대비)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주 수치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20%대 지지율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한 적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 2016년 10월 1주차 조사(29%)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갤럽조사 지지율 20%대에 진입했고 1개월 만인 11월 1주차 조사에서 5%까지 급락했다.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한 이유는 △의대정원 확대 10% △외교 10%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5% △공정·정의·원칙 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21% △소통 미흡 15% △독단적·일방적 9% △의대 정원 확대 5% △통합·협치 부족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8%로 파악됐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했다.
이 밖에 향후 1년간 한국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 답했고 15%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 같은 체감 경기 악화는 최근 총선에서 여당이 패하면서 그간 정부 정책 방향에 동조했던 여권 지지층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의 매매차익이 연간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44%,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8%(총 통화 851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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