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생애 첫 올 해의 승부처 빛낸 선수 선정

이재승 2024. 4.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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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수상자 배출로 아쉬움을 달랬다.

 승부처에 돋보인 올 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부문이다.

 궤도에 오른 이후 여러 차례 팀을 구해낸 바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막강한 집중력으로 승부처에서 단연 돋보였다.

 커리는 이번 시즌 들어 승부처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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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수상자 배출로 아쉬움을 달랬다.
 

『NBA.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88cm, 84kg)가 이번 시즌 최고 승부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승부처에 돋보인 올 해의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부문이다.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에 이어 커리가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궤도에 오른 이후 여러 차례 팀을 구해낸 바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막강한 집중력으로 승부처에서 단연 돋보였다. 그는 득표 과정에서 절반에 버금가는 1위 표를 얻어내며 이번 시즌 유력한 후보였던 더마 드로잔(시카고)을 접전 끝에 따돌릴 수 있었다.
 

커리는 이번 시즌 들어 승부처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 기록을 상회하는 면모를 보였다. 해당 구간에서 평균 50%에 버금가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낸 것은 물론 3점슛 성공률도 45.7%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자유투 성공률로 무려 95%를 넘겼을 정도로 승부처에서 단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여러 슛 성공률 지표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승부처 한정 기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을 펼쳤다. 단일 시즌 승부처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곁들인 이가 된 것은 물론, 승부처에서 팀이 지고 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능력도 돋보였다. 당연히 해당 구간에서 득점과 3점슛을 가장 많이 곁들인 선수가 됐다.
 

무엇보다, 상대의 추격이 거센 시점인 것을 고려하면, 그의 공격으로 팀이 달아나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을 정도. 이번 시즌에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득점을 포함해 이번 시즌에만 무려 7번이나 경기를 매조지는 득점을 책임졌다. 다른 기록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번 시즌 승부처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그는 74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출장한 적이 없었으나 모처럼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중심을 꾸준히 잡았다.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26.4점(450 .408 .923) 4.5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가 부진한 탓에 상대 견제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단연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들어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앤드류 위긴스와 클레이 탐슨이 크게 부진했으며,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이탈하는 등 전력을 온전히 가동하지 못했다. 브랜든 포지엠스키와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라는 유망주를 발굴했으나, 그만큼 팀의 다른 주축이 온전치 않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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