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지속에도… 일본은행 “현 금융정책 유지”

강구열 2024. 4.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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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목을 모았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6일 현재의 금융정책을 유지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오랫동안 지속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단기 시장금리를 0%에서 0.1%로 올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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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목을 모았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6일 현재의 금융정책을 유지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일본은행은 지난달 오랫동안 지속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단기 시장금리를 0%에서 0.1%로 올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엔화 가치는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5.73엔을 기록하며 3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일 양국 금리차가 부각된 데 따라 시장에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60엔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각이 강하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국회에 참석해 “지금 국면에서는 많이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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