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조세호·유재환...사랑이 꽃피는 4월, 깜짝 결혼 소식 전한 ★들 [종합]

[TV리포트=강보라 기자]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연예계에는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최근 남성 연예인들의 결혼 발표가 이어지면서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달에 깜짝 결혼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이들을 모아봤다.

25일 가수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에 손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내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다"며 "내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폴킴과 예비 신부는 가족들의 허락하에 예식을 생략하기로 결정했으며, 두 사람만의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인생을 함께할 약속을 세웠다고 전했다.

폴킴은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한다"며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인 조세호 역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24일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촬영 현장에서 오는 10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유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하나 게재됐다. 유재석이 "조세호가 (결혼) 발표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연락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자, 조세호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예전부터 여기서 인사드린다고 했기 때문이다. 식 날짜가 잡혔다. 오는 10월 20일이다"고 알렸다.

결혼 발표 후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은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짧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축하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아침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해 준 우리 '유퀴즈' 팀 감사하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결혼식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에는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이다.

유재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저는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재환은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결혼식 전에 청첩장을 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폴킴·'유퀴즈'·유재환·정인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