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하자 3’ 한혜진 “네 명 중 하나라도 빠지면 MC 그만둘 것”
고민상담 예능으로 돌아온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멤버들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다.
한혜진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LG유플러스 모바일TV 예능 ‘믿고 말해보는편-내편하자 3’(이하 내편하자 3)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시즌 3의 MC를 맡은 박나래와 한혜진, 풍자, 엄지윤이 참석했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1년 정도 세 시즌을 방송한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연 시즌 언제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골자였다.
이에 대해 풍자는 “이제 시즌제는 그만하고 정규 프로그램으로 가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지금의 멤버 네 명은 사건·사고가 아니라면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지윤은 이에 대해 “저는 있을 것 같다. 5년 안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은데, 그런 고민을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엄지윤은 “확실하진 않으니 너무 기대는 안 하셔도 된다”고 무마해 웃음을 줬다.
한혜진은 이 분위기에서 “멤버가 바뀌면 그만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나머지 세 명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의리 아니겠습니까”라고 강조했지만, 풍자는 “저는 계속 해야 해요”라고 반대의견을 내 좌중을 웃겼다.
‘내편하자’는 지난해 6월부터 LG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방송된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네 명의 MC가 편을 들어주며 공감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시즌 한혜진과 풍자, 엄지윤, 랄랄이 출연했으며, 지난해 11월 공개된 두 번째 시즌에서는 랄랄 대신 모니카가 합류했다. 이번 시즌 3에는 박나래가 합류해 함께 ‘마라맛 토크’에 가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 목요일 자정에 LG유플러스 모바일TV를 통해 공개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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