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협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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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임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초 임 당선인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이 제시한 영장에는 압수수색 대상으로 '범죄사실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단체행동 추진 및 논의 과정에 관한 자료'가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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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압색 당시 과거 휴대폰 확보, 현 사용 휴대폰 확보 위해"
의협 "명백한 정치보복 행위"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초 임 당선인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이 제시한 영장에는 압수수색 대상으로 ‘범죄사실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단체행동 추진 및 논의 과정에 관한 자료’가 적시됐다. 구체적으로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과 관련해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명백한 정치보복 행위”라고 비판했다. 인수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을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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