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통산 40홈런…한국 선수로 역대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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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0호 홈런을 쳤습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가 현재 정규시즌 162경기 중 28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 시즌 김하성의 20홈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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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0호 홈런을 쳤습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한국 선수로서는 다섯 번째로 MLB 통산 4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아울러 한국인 타자 빅리거 1호인 최희섭 KIA 타이거즈 코치와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최다 홈런은 추신수(SSG 랜더스·218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는 최지만(67개), 은퇴한 강정호(46개)에 이은 공동 4위입니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1년 홈런 8개를 기록했고 2022년 11개, 2023년 17개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샌디에이고가 현재 정규시즌 162경기 중 28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 시즌 김하성의 20홈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집니다.
1회초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습니다.
김하성은 2-1로 앞서는 3회 1사 1루에서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3.9㎞로 123.1m를 날아갔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다만 후속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5회 바뀐 투수 피터 램버트에게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닉 미어스를 상대로는 풀 카운트 싸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김하성은 9-10으로 역전당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석을 책임졌습니다.
3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스위퍼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아쉽게도 허공을 갈랐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101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8회초까지 9-4로 앞서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등 불펜 방화로 9-10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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