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달리던 차량 불
[앵커]
어젯밤 경기 하남에선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근처 창고로 옮겨 붙어 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시흥에선 달리던 차량에 불이 붙어 운전자가 급히 대피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집어삼킬 듯 피어오릅니다.
건물 사이로 화염이 솟구치고, 소방 대원들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기 하남시 초이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저녁 7시 5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두 동과 창고 두 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인근 택배 창고까지 번지며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지고, 인근 주민들에겐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갓길에 세운 차량 위로 거센 불길이 타오릅니다.
["와, 진짜 미쳐버리겠네!"]
어젯밤 경기 시흥에선 달리던 차량에 불이 붙어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박흥선/차량 운전자 : "뒷차가 갑자기 하이빔(상향등)을 쏘면서 클랙슨(경적)을 막 울리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옆으로 와가지고 창문을 열더니 차에 불났다고…."]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젯밤 충남 논산에선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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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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