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쉬기만해도 ‘피곤’…만성피로 위험 높이는 의외의 원인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4.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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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도 피곤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강철같은 체력의 소유자라 해도 과로를 한 날엔 진한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장시간의 과긴장은 필연적으로 피로감을 야기한다.

운동을 통해 팽팽하게 수축되기만 한 근육을 방치했을 때 피로감이 누적되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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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과긴장, 장기화 될수록 만성피로 위험 높아져
운동 혹은 수면 부족도 원인일 수 있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살면서 한 번도 피곤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강철같은 체력의 소유자라 해도 과로를 한 날엔 진한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 빈도가 훨씬 잦을 것이다. 

문제는 이 피로감이 만성적으로 변할때다. 이른바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상태로서, 이 경우 일정 수준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게 된다. 만성피로를 야기할 수 있는 의외의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

▲ 지속되는 과긴장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을 오래, 그리고 치열하게 한다.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운동에 비유하자면, 매일을 100m 전력질주를 하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의 과긴장은 필연적으로 피로감을 야기한다. 운동을 통해 팽팽하게 수축되기만 한 근육을 방치했을 때 피로감이 누적되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따라서 심호흡, 명상, 차 마시기 등 각자 심신을 이완하는 시간을 매일 짧게라도 갖는 게 만성피로를 예방하는데도 중요하다.

▲ 운동 부족

피로감에 찌든 직장인들에게 운동은 먼 나라의 팔자 좋은 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운동 부족 때문에 만성피로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부족한 운동량 때문에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나중엔 뭘 해도 남보다 먼저 방전되는 몸을 갖기에 이른다. 따라서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다면 퇴근길 중 일부를 걸어서라도 기본적인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그 자체로 우울 및 불안감을 높인다. 우울할수록 인스턴트 식품을 과·폭식하는 등 건강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영위할 확률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기본 체력까지 사라져 만성적 피로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별다른 이유없는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개인의 수면 시간부터 점검해봐야 한다. 입면에 어려움을 겪은지 오래됐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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