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환거래액 9.6%↑…“고환율 헤지 수요 증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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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9% 넘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69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연말 장부 마감으로 전분기 거래 규모가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310억 6,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억 3,000만 달러(+1.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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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9% 넘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는 69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60억 8,000만 달러, 9.6%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은은 연말 장부 마감으로 전분기 거래 규모가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가 늘었고, 환율이 오르면서 환율 변동 위험을 분산하려는 수요도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품별로 거래 규모를 보면, 현물환은 261억 2,000만 달러, 외환파생상품은 43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19억 2,000만 달러(+7.9%), 41억 7,000만 달러(+10.7%) 늘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310억 6,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억 3,000만 달러(+1.7%) 증가했습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83억 3,000만 달러로 역시 전분기보다 55억 6,000만 달러(17.0%)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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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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