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펩 감독 '리버풀에 일어난 일, 우리도 장담 못해'

이솔 기자 2024. 4.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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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대한)부담감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5경기 남았고, 앞으로 매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빈틈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도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리버풀 또한 우승경쟁을 위해 끝까지 싸울 팀이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겸손하지 못하고, 타 팀의 경기력을 과소평가한다면, (우승은)일어나지 않을 일과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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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우승에 대한)부담감이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5경기 남았고, 앞으로 매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빈틈없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미어리그(PL) 34R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브리이턴 호브 알비온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필 포든의 멀티골을 비롯,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폭격하며 좋은 경기력에 더해진 깔끔한 승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 소감으로 앞서 전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야기로 회견을 시작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특히 그는 "과거에 우리가 한 일(우승)이 미래에도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당연한 우승'에 대한 태도를 경계했다.

이어 뜻밖에도 펩 감독은 리버풀의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에게는 5경기가 남았는데, 노팅엄 포레스트전 등 험난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승점을 원한다"라며 첫 마디를 뗀 그는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에게 패할 것이라고 상상한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그게 축구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도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리버풀 또한 우승경쟁을 위해 끝까지 싸울 팀이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겸손하지 못하고, 타 팀의 경기력을 과소평가한다면, (우승은)일어나지 않을 일과 같다"고 전했다.

이로써 리그 2위를 수성한 맨시티(33경기 승점 76)는 1위 아스날(34경기 승점 77)에 승점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3위 리버풀(34경기 승점 74)에는 승점 2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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