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두고 대통령 만난다"는 이재명에‥이준석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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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대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제가 윤 대통령과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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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대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제가 윤 대통령과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지렛대가 되어야 할 영수회담에서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고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제가 (윤 대통령 후보 시절) '울산 회동'때도 그런 식으로 만나봤고, 안철수 의원도 당시 '종이쪼가리가 뭐가 중요하냐, 날 믿고 해보자'며 만났다가 고생했던 것으로 안다"며 "윤 대통령과 어떤 협의나 대화를 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는 영수회담 후에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개혁신당이 비교섭단체로서 (22대) 국회 개원 과정에서 민주당과 협조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당연히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287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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