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K-팝 내분”… 글로벌 이목 집중된 ‘하이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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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싸고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다툼이 격화되면서 양측의 법정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민 대표가 26일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 대표는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주장하며 증거로 공개한 일명 '1945' 문건과 메신저 내용 등에 대해 "상상이 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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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동안 시가총액 1조원 증발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싸고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다툼이 격화되면서 양측의 법정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민 대표가 26일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 대표는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주장하며 증거로 공개한 일명 ‘1945’ 문건과 메신저 내용 등에 대해 “상상이 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에는 분위기나 내가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게 다 배제되어 있었다”면서도 “이런저런 의견을 진지하거나 혹은 가볍게 나눈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벌이며 하이브 주가도 흔들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4%가량 하락했다. 이번 사태가 촉발된 지난 22일 이후 누적 11%가량 곤두박질쳤고, 시가총액 약 1조 원이 증발했다.
한편 외신들도 이 소식에 주목하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하이브가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고, 민 대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속보를 전했고, AFP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수익성 높은 K-팝 산업에서 벌어진 가장 최근의 내분 사례”라고 평하며 “몇 년간 세계적 산업으로 성장한 K-팝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한국 증권가의 보고서 내용도 인용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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