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진입 구호트럭 하루에 200대도 안돼…긴급 조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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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가자로 들어가는 구호트럭이 하루에 200대도 되지 않는 등 피란민들을 위한 구호물자 조달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계획'(J-Lots·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가 이행되면 일 평균 약 90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반입될 수 있으며, 시스템이 완전히 안정화하면 일 평균 150대 트럭 분량까지 조달이 가능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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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가자로 들어가는 구호트럭이 하루에 200대도 되지 않는 등 피란민들을 위한 구호물자 조달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를 보면, 시그리드 카그 유엔 인도주의·재건 조정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자지구로 더 많은 구호품을 배급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2주 동안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트럭 수는 하루 평균 195대로 집계됐습니다. 그 직전 2주 동안 진입한 일 평균 트럭 수 185대보다는 소폭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세계식량계획(WFP)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량이라고 정한 기준(일 평균 300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해상 경로를 통해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반입을 확대하려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군이 가자지구 해안에 부두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부두는 물 위에 뜬 형태로 건설되고 있으며, 현재 해상에서 부두 설치를 위한 핵심 부품 조립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계획’(J-Lots·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가 이행되면 일 평균 약 90대 트럭 분량의 구호품이 가자지구에 반입될 수 있으며, 시스템이 완전히 안정화하면 일 평균 150대 트럭 분량까지 조달이 가능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군 내부 일각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수반하는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 부두 건설 현장이 박격포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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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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