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명이 매달 100만원 넘게 타간다…최고 26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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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도 2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문세영 기자, 100만 원 이상 연금 수급자가 크게 늘었네요?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 7천183명이었습니다.
급여 종류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들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인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들이 9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유족연금과 장애연금 수령자는 각각 5천 명, 2천 명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령연금을 월 100만 원 넘게 타가는 수급자의 70% 이상은 가입 기간이 20년이 넘었는데요.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13만 명 수준이던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매년 10만~15만 명가량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은 지난 2018년 처음 나온 후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전년보다 3.3배가량 늘며 1만 7천810명에 달했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한 달에 266만 4천66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평균 수급액은 노령연금 월 62만 300원, 장애연금 50만 4천607원, 유족연금 34만 2천283원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은 가입한 지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야 나중에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소득대체율이 높을수록 연금액이 커지게 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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