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히터로도, 미들 블로커로도 최고였던 한송이, 22년의 프로 생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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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정관장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2017년 정관장 합류 후 단 한 번도 봄배구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던 한송이의 뜨거운 눈물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시즌 슈퍼 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송이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도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흥국생명(2008~2011)과 GS칼텍스(2011~2017)에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한송이는 2017년 정관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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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산고(現 한봄고) 시절부터 대형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으로 평가받은 한송이는 실업배구 시절이던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으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해당 시즌 슈퍼 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송이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도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도로공사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7~2008시즌엔 692점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V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국내선수의 득점왕이 바로 한송이다.
한편 정관장은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에 팬들과 함께하는 선수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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