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메이커] 제이미 다이먼·릭 리더·제프 커리·추쇼우즈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4.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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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이번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인 뉴스메이커들 만나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이번 주는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발언으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1.6%로 집계됐습니다. 

그동안 나 홀로 강세를 유지해 오던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저성장 속 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는데요. 

그동안 리스크에 대한 경고를 계속 쏟아냈던 다이먼 CEO는 성장률 수치가 나오기 전, 오히려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는데요. 

수치를 확인한 후에도 같은 입장일지 궁금합니다. 

다이먼 CEO의 발언 들어 보시죠.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 CEO : 코로나 이후의 경제를 보면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3년의 대부분 동안 4%를 하회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는 경기침체에 빠지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더 부유할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지금까지는 꽤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연착륙과 같은 시나리오가 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미국의 1분기 GDP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습니다.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시장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일단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안정되면 채권 만기를 늘리기 시작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금리 불확실성이 큰 현재로서는 중단기물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릭 리더 /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 근원 PCE가 2.5%로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2.75~2.8%에 가까운 조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죠. PCE가 하락함에 따라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차례의 좋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나오고 임금이 안정되면 채권 듀레이션(만기)을 늘리기 시작해도 됩니다.] 

◇ 제프 커리 칼라일그룹 에너지 부문 최고전략책임자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1970년대의 석유파동, 이른바 '오일 쇼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었는데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제프 커리 에너지 부문 최고전략책임자는 여전히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커리 책임자는 중동 정세보다는 미국의 금리 전망에 더 주목했는데요.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에서는 원자재가 다른 자산군을 아웃퍼폼 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프 커리 / 칼라일그룹 에너지 부문 최고전략책임자 : 모든 것이 약화됐습니다. 원자재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주식을 비롯한 모든 것이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성장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원자재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리합니다. 그래서 원자재가 이러한 환경에서 다른 모든 자산군을 거의 항상 아웃퍼폼 하는 것입니다.] 

◇ 추쇼우즈 틱톡 CEO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틱톡 매각 법안 통과에도 집중됐죠. 

상원을 통과하자마자 속전속결로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틱톡은 앞으로 최장 360일 이내에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해야 합니다. 

이에 반발한 추쇼우즈 틱톡 CEO는 소송전을 예고했는데요. 

추쇼우즈 CEO는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틱톡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미국의 결정이 모순적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는데요. 

싸워서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쇼우즈 / 틱톡 CEO : 실망스러운 순간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것이 결정적인 순간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틱톡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미국을 자유의 횃불로 만드는 미국의 가치를 동일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틱톡은 일상의 미국인들이 보여지고 들릴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틱톡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든 것입니다. 안심해도 됩니다.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법정에서 여러분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 사실과 헌법이 우리 편에 있고,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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