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이재명·조국 만나...7개 야당 연석회의 굳이 할 필요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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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회동한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7개 야당이 굳이 연석해서 회의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26일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이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은 영수회담에 임하는 이 대표의 발언에 훨씬 무게가 실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이 대표가)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필요해 보여 이런 제안을 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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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회동한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7개 야당이 굳이 연석해서 회의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26일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이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은 영수회담에 임하는 이 대표의 발언에 훨씬 무게가 실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이 대표가)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필요해 보여 이런 제안을 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전날 만남을 두고 민주당은 범야권 연석회의의 일환으로 보고 있지는 않고 있으나 다양한 경로로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그런 준비과정의 일환이라 생각된다"며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어떤 답을 확인하는 자리는 아니었고 이 대표와 조국 대표가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을 빌리든 안 빌리든 2시간 반 동안 대화했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조국혁신당 입장은 경청했지만 5개의 (범야권) 정당이 또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다른 방식을 (이 대표가) 경청할지는 모르겠지만 조국혁신당 입장인 어제 회동을 통해 여러 가지 이견이 충분히 전달됐으리라 본다"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에서 민주당을 향해 섭섭하다는 논평이 나온 것과 관련한 진행자 물음에 "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우군으로 임했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상생·협력·연대하며 앞으로도 관계를 잘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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