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무슨 일이?"…저커버그 자산 하루만에 24조원 증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메타 주가 급락으로 하루새 180억달러(약 24조원) 이상 감소했다.
메타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해 저커버그의 순자산이 하루 만에 180억달러 넘게 증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이 전했다.
그의 순자산은 2022년에 1000억달러 감소했다가 지난해 초 메타가 '효율성의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그해 주가가 3배 뛰어 저커버그의 순자산도 급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타 주가 하루새 11% 하락
저커버그 자산도 쪼그라들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메타 주가 급락으로 하루새 180억달러(약 24조원) 이상 감소했다.
메타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해 저커버그의 순자산이 하루 만에 180억달러 넘게 증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이 전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11% 하락해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의 매출과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예상보다 적은 2분기 매출 전망과 늘어난 지출 계획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에 350억~400억달러를 책정했으며, 이는 이전 예상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다.
저커버그는 실적 발표 대부분의 시간을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할애했다. 저커버그는 “메타가 매출의 98%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와 메타버스와 같은 분야에 지속적으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역사적으로 신제품 확장에 투자하고 있고,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단계에서 주식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약 3억4500만개의 클래스A 및 B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메타 주가가 52.12달러 주저앉으며 저커버그의 지분 가치도 180억달러 줄어든 1520억달러에 그쳤다.
저커버그의 자산은 메타의 주식 변동성으로 수년간 오르락 내리락 했다. 그의 순자산은 2022년에 1000억달러 감소했다가 지난해 초 메타가 ‘효율성의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그해 주가가 3배 뛰어 저커버그의 순자산도 급증했다.
이날이 저커버그에 최악의 날은 아니었다. 메타의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날은 2022년 초로, 당시 실적 부진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내놓자 주가가 26% 폭락했고 하루 만에 거의 300억달러를 잃었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팔리니 푸대접 받는 한국"…테슬라 차주들 '분통' [테슬람 X랩]
- "회사가 날 배신" 민희진 반격에…하이브, 4500억 '증발'
- "국민들 흘린 피로 오염된 아이폰" 분노…애플은 입 닫았다
- 전 세계 '와인 포도밭' 초토화…원인은 '이것' 때문이라고?
- "월세 안 내고 잠적한 세입자, 이렇게 대응하세요" [아하! 부동산법률]
- 민희진 "뉴진스와 뜨거운 관계 느껴…얘네가 나를 살렸다"
- 김수현, '갤러리아포레'만 3채 사들였다…"300억 가치"
- '필드에 등장한 미녀'… 인형이라고 해도 믿겠네~
- "관광객 그만"…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 7000원 받는다는 곳
- 3000만원 든 日 관광객 캐리어 '슬쩍'…이틀 만에 잡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