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가볼 만한 행사는?…어린이대공원·청계천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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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가족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의 꿈과 상상을 꽃피우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이 시민 한명 한명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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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묘지 '나비정원' 추모제, 잠실 지하도상가는 프리마켓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가족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4~6일 어린이의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줄 '2024 서울어린이대공원 고(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 각종 체험, 전시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어린이 치어리딩 등 공연과 함께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어린이 방송 채널 '캐리TV' 캐릭터가 등장하는 갈라쇼, 체험 행사가 열려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청계천에서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미술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11일 청계광장에서는 '2024 청계천 봄나들이 콘서트'가 펼쳐지고 24일부터는 '배리어프리 장애 예술인 전시회'가 열린다.
장애 예술인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도 촉각을 통해 미술작품 관람을 할 수 있게끔 준비돼 전시를 접하는 어린이에게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법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에는 용미리시립묘지 내 나비정원에서 어린 영혼들의 꿈과 희망을 기리는 '나비의 꿈' 추모제가 열린다.
어린 나이 세상을 떠난 영혼을 추모하고 그들의 빛나는 꿈을 기리는 자리로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주와 무용, 편지 낭독과 함께 작고 아름다운 나비를 날리며 유가족에게 희망과 위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12일에는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 '2024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행사가 개최된다. 지하도상가 입주 점포들이 선별한 의류, 수공예품, 장신구 등을 선보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버스킹 공연, 노래자랑,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어 지하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의 꿈과 상상을 꽃피우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이 시민 한명 한명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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