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4%…부정 평가는 3%P 내려 65%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4.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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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비율은 2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내려 6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우선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각각 10%)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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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서 부정평가가 과반 넘어
TK서도 부정 평가, 긍정 평가 2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찬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낙천·낙선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4.2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비율은 24%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땐 1%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내려 65%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선 부정 평가도 68%로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우선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각각 10%)가 꼽혔다. 다만 직전 조사에 비해 이 두 이유를 꼽은 응답자 비율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21%)가 최우선적으로 꼽혔다. 그 뒤를 ‘소통 미흡’(15%)이 이었다.

지역별로는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은 25%에 불과해 부정 평가 비율(58%)과 많은 격차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45%)가 부정 평가(40%)를 앞질렀다. 특히 만 18세에서부터 40대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는 10%대에 그쳤다. 50대는 22%, 60대는 3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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