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BS 판정’ 못 믿는다? KBO 곧바로 트래킹 그래픽 공개 “S존 끝 면 0.78cm 차 통과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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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최근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제기한 ABS 존 판정 불만에 대해 관련 트래킹 데이터를 공개했다.
KBO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가 등판한 해당 경기 3회 말 조용호 선수의 타석 3구째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서 볼 판정을 받았다. 또 천성호 상대 타석에서 문동주 선수가 던졌던 공과 류현진 선수가 던졌던 공은 투구 위치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기계적으로 딱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이뤄졌다. 물론 선수 본인이 그렇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매일 존이 달라지는 게 오히려 기술적으로 더 어렵다고 파악했다.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전혀 이상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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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최근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제기한 ABS 존 판정 불만에 대해 관련 트래킹 데이터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4월 24일 수원 KT WIZ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팀 타선 득점 지원이 부족했는 데다 팀 내야 수비도 흔들리면서 류현진은 개인 통산 100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이 불만을 제기한 장면은 천성호·조용호와 맞대결에서 나온 볼 판정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 천성호와 맞대결에서 던진 1~3구 모두 볼로 판정받았다. 또 류현진은 3회 초 조용호에게 1~2구를 바깥쪽으로 던졌고, 낮게 깔리는 3구째 공을 던졌지만, 이 역시 모두 볼 판정을 받았다. 4구째 몸쪽 공도 투수와 타자 모두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듯했으나 볼이 선언됐다.
만약 특정 감독과 특정 선수들의 ‘감’으로 느낀 ABS 존 판정이 실제로 경기장과 매일매일 다르다면 수정해야 할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KBO는 26일 곧바로 해당 ABS 존 판정 의문 제기와 관련한 트래킹 그래픽 데이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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