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초읽기’ TBS 구원투수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

김민환 2024. 4.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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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보소통광장에 올라온 TBS 관련 부패영향 평가 결과 문서 (출처 : 서울정보소통광장)

서울시가 폐지 위기에 놓인 TBS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는 조례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최근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과 관련한 부패영향 평가 결과를 서울시 관련부서에 통보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패영향 평가는 (조례) 개정을 하기 위해 거치는 사전 행정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개정안이 TBS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이냐'는 기자 질문에 관계자는 "그렇다. 개정안 발의를 염두에 두고 시간 절약을 위해 서울시가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지원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선 그제(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지원 중단 시점을 오는 6월 1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일 시작된 시의회 제323회 임시회는 다음 달 3일 끝나고, 다음 회기는 오는 6월 10일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 안에 시의회가 지원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TBS에 대한 지원 중단이 확정됩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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