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4. 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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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 언어를 담은 콘셉트카 'ID.코드'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인하면서도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의 ID.코드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량 밖 인간·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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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 언어를 담은 콘셉트카 ‘ID.코드’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인하면서도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의 ID.코드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량 밖 인간·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지원 라이팅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인간과 기계의 직관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ID.코드는 주변환경과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작용이 가능한 첫 폭스바겐 콘셉트카다. ID.코드는 운전자를 대신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반응하고, 소유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위해 전면부에는 인텔리전트 라이팅 시스템인 라이트 클라우드와 인터랙티브 3D 헤드램프인3D 아이즈, 부분 투명 LED 스크린이 장착된다. 운전자나 인증된 사용자가 접근하면 활성화되며,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는 즉시 AI 어시스트 아바타가 운전석 윈도우에 나타나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즉시 전달한다. 가령 비 예보가 있는 경우 우산을 챙기라고 안내한다.

“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ID.코드에서 엿볼 수 있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동화 언어는 ‘안정성(Stability)’, ‘호감도(Likeability)’, ‘시크릿 소스(Secret sauce)’ 세 가지다. 이번 디자인 전략의 세 가지 축은 향후 폭스바겐 글로벌 디자인을 결정짓는 기준이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ID.코드는 견고함이 느껴지는 휠 하우징과 스포티한 실내 공간의 조합으로 안정성을 드러낸다. ID.코드의 D필러는 골프의 상징적인 C필러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성, 견고함, 스포티함이 한층 더해진 인상을 선사한다.

“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아울러 최첨단 기술과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이 차량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며 친근한 느낌과 호감도를 배가한다.

폭스바겐 디자인팀은 최초로 기술적인 요소와 흐르는 듯 유려한 형태의 날렵한 디자인을 결합한 SUV 차체 디자인을 구현했다. 3D 아이즈와 같은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은 ID.코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시크릿 소스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ID.코드는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스티어링 휠은 레벨4 자율주행 중 콕핏 안으로 수납된다. 덕분에 운전석 시트를 180도 돌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마주 보고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거리 여정에서는 시트를 눕혀 잠을 청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은 센서와 라이트, 카메라 및 스크린을 융합시켰다. 시스템 작동과 구동을 위한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투명한 ‘에너지 루프’에 통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도 공급받을 수 있다.

“인간과 소통하는 차”…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SUV ‘ID.코드’ 공개 [사진제공=폭스바겐]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코드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처음으로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 표준, 종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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