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화력발전소 증설하면 주민 건강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계일 경기도의원(국민의힘·성남7)이 26일 "분당복합화력발전소 증설은 주민 건강 악화는 물론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5월쯤 내구연한 30년이 다 된 발전소 현대화 사업 진행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현대화 사업은 주민들이 알고 있던 단순 노후 설비 교체가 아닌 발전 용량을 기존 922메가와트(㎿)에서 1014㎿로 확장하려는 증설 계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안계일 경기도의원(국민의힘·성남7)이 26일 "분당복합화력발전소 증설은 주민 건강 악화는 물론 탄소중립에 역행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5월쯤 내구연한 30년이 다 된 발전소 현대화 사업 진행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현대화 사업은 주민들이 알고 있던 단순 노후 설비 교체가 아닌 발전 용량을 기존 922메가와트(㎿)에서 1014㎿로 확장하려는 증설 계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현대화 사업 반대 의견을 보냈음에도 한국남동발전은 주민들과 어떤 대화도 진행하지 않았다.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이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을 하지 않는 건 주민들 의사와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주민들은 본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하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반대 집회와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전했다.
안 의원은 "주민들은 지난 30년 동안 제대로 창문도 열지 못하고 발전소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상의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더구나 증설 공사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소음·먼지, 교통·안전 문제들은 분명히 인근 지역주민 일상에 큰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발전소 증설은 주민 건강 악화를 초래함은 물론,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것으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와 함께 발전소 증설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에너지 탐색, 주민들이 겪는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 분당신도시 주택가와 인접한 해당 발전소는 지난 1993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경기 남부지역에 난방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춘기 때 생리 안 하더니"…결혼 임박 27년 만에 '고환' 발견한 여성
- "속이 다 시원"…아내 토막 살해 '개 먹이'로 던져 준 남편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주차장서 女 폭행 보디빌더[주간HIT영상]
- '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 "치명적인 뒤태" [N샷]
- 의사협회장 "돼지 발정제" 공격→홍준표 "그냥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 이지아, 'SNL 5' 피날레…신동엽과 밀당 키스에 랩까지 "짜릿한 순간"
- 송혜교, 반려견 루비 품에 안고…청량 미모 [N샷]
- 김승수·양정아, 20년 친구에서 커플로?…스킨십 속 1박2일 핑크빛 여행
- '10년째 공개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커플룩 입고 日여행…달달 [N이슈]
- 파리 여행하다 실종된 한국인, 2주 만에 소재 확인…신변 이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