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 접고 윤 대통령 만나겠다”에 대통령실 “환영…협의 착수” [지금뉴스]

김세정 2024. 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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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 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실무협의에 착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의 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다"면서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도 우리 국민의 어려운 상황, 또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 하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공개발언 이후,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면서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을 적극 수용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오전 중 3차 실무 회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전화 통화하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했고,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의제 조율을 놓고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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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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