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동네의 골칫거리' 까마귀…정전 위험도

박상진 기자 2024. 4. 26.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까마귀들이 해변에서 사람들의 짐을 헤집거나 분리수거 쓰레기 봉지를 뜯어 음식물을 먹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아예 둥지를 만들지 못하도록 쫓아내는 일도 중요한데, 최근엔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술이 소개될 정도입니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까마귀를 인식해 몰아내고 있습니다.

[히구치/도쿄대 명예교수 : 오히려 새끼의 몸집이 커지면 어미 까마귀는 신경질적으로 변해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까마귀들이 해변에서 사람들의 짐을 헤집거나 분리수거 쓰레기 봉지를 뜯어 음식물을 먹고 있습니다.

[주민 : 휙하고 날아옵니다. 방심하면 머리를 쪼이는 일도 있습니다.]

동네 전봇대 곳곳에 둥지를 만든 탓에 전력회사는 철거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철거반 : 둥지 내부 확인합니다. 알은 없습니다. 옷걸이가 있습니다.]

철거반은 둥지를 헐어 나뭇가지와 철제 옷걸이 등을 수거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카하시/도쿄전력 배전보수반 : 오랫동안 철사가 전선 위에 놓여 있으면 정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뭇가지 경우도 정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봇대에 까마귀 둥지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아예 둥지를 만들지 못하도록 쫓아내는 일도 중요한데, 최근엔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술이 소개될 정도입니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까마귀를 인식해 몰아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까마귀의 번식철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히구치/도쿄대 명예교수 : 오히려 새끼의 몸집이 커지면 어미 까마귀는 신경질적으로 변해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봄철 흥분한 까마귀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다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