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벗겨낸 태안서 '온기나눔 캠페인'…사랑의 밥차 봉사도

김혜경 기자 2024. 4.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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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6일 충남 태안군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16개 참여기관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온기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슬로건과 메시지로 함께 활동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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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서 '온기나눔 캠페인' 3차회의 개최
이상민 장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2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 ·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자원봉사 온기나눔 워크숍' 참가자들과 해안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충남 태안군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16개 참여기관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온기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슬로건과 메시지로 함께 활동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실적과 기관별 다양한 추진활동을 공유했다.

또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 방향 및 정부 나눔시스템 간의 연계 강화, 그리고 빈집 정비 및 자전거 활성화 사업과 나눔 활동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수 나눔사례로서 민간 기부를 통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공공어린이병원' 조성 사례도 소개됐다.

한편 회의가 열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2007년 12월 만리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극복해 낸 여정을 생생히 볼 수 있다.

회의 이후에는 이상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상민 장관은 "123만 자원봉사자가 이룬 기적의 장소에서 온기나눔 추진본부 회의와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어 대한민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따뜻한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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