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경쟁력 키운다"…미국서 '공격 투자' 나선 도요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14억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를 집행한다.
도요타의 인디애나 공장 투자는 올해만 두 번째로, 미국 내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려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지난 2월 켄터키주 공장에도 13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인디애나 공장에 14억달러 투자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14억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를 집행한다. 도요타의 인디애나 공장 투자는 올해만 두 번째로, 미국 내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려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밝히며 현재 4개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 3열 순수전기 SUV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공장에서 생산될 3열 전기 SUV와는 다른 모델이다. 도요타는 지난 2월 켄터키주 공장에도 13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모델 모두 내년에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도요타의 인디애나주 총투자액은 8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34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요타는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해 전기차 도입이 늦었다.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요타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점차 강화되는 미국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또한 미국 본토 생산으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경쟁사 전기차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는 ‘bZ4X’와 ‘Lexus RZ 450e’로 모두 일본에서 생산 중이다. 지난해 도요타의 미국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약 29%를 차지했지만, 세계적인 수요 둔화로 전기차 인도량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요타는 이날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글로벌 생산 및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견고한 수요, 원활한 반도체 공급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팔리니 푸대접 받는 한국"…테슬라 차주들 '분통' [테슬람 X랩]
- "회사가 날 배신" 민희진 반격에…하이브, 4500억 '증발'
- "월세 안 내고 잠적한 세입자, 이렇게 대응하세요" [아하! 부동산법률]
- "집에 있는 '이것' 다 팔았어요" 100만원 번 비결
- "알아서 돈 굴려준대" 직장인 사이 인기폭발…뭉칫돈 몰렸다
- 민희진 "뉴진스와 뜨거운 관계 느껴…나를 살렸다"
- 김수현, '갤러리아포레'만 3채 사들였다…"300억 가치"
- '필드에 등장한 미녀'… 인형이라고 해도 믿겠네~
- "최수종, 등신대처럼 서있더라"…하희라 공연장서 생긴 일
- 3000만원 든 日 관광객 캐리어 '슬쩍'…이틀 만에 잡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