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복이 1000만원?”…‘개구리 군복’ 닮은 명품 신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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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여름 신상으로 출시한 옷이 과거 한국군 전투복과 유사해 화제다.
해당 제품의 세트 가격은 1000만 원에 달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입고 재입대한다", "한국 남자들은 절대 안 살듯", "내 장롱 안에도 똑같은 제품 있다", "군복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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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렌시아가의 공식 홈페이지 ‘여름 24’ 컬렉션에는 군복과 비슷한 디자인의 재킷과 바지가 올라왔다. 해당 제품 이름은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과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이다. 재킷의 가격은 649만 원, 바지 가격은 383만 원으로, 세트 구매 시 1032만 원이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바지는 스몰, 미디움 사이즈를 제외한 3개 사이즈가 품절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신제품은 한국 군대에서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입은 이른바 ‘개구리 군복’과 매우 흡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명찰과 부대 마크, 핏 같은 디테일 등을 제외하면 실제 전투복과 구분하기 어렵다. 얼룩무늬 패턴과 함께 녹색 색상까지 똑 닮았다. ‘개구리 군복’은 2011년 신형 전투복이 도입되면서 2014년에 사라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입고 재입대한다”, “한국 남자들은 절대 안 살듯”, “내 장롱 안에도 똑같은 제품 있다”, “군복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발렌시아가가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신제품으로는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를 선보였다. 이 제품 안쪽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새겨져 있고 접착제(adhesive)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팔찌의 가격은 3000 유로(약 432만 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인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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