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 접고 尹 만날것" 대통령실 "환영"…오늘 날짜 확정될 듯(종합)

김정률 기자 2024. 4.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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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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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제안 화답한 이재명 대표 뜻 환영"
오전 3차 준비회동 갖기로…오후 2시 결과 브리핑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DB)2024.4.19/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 실무회동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중 영수회담 날짜가 잡힐 가능성이 크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등은 지난 23일과 25일 두 차례 영수회담 실무회동을 했지만 의제 설정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영수회담이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홍 수석은 전날 실무회동을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반면, 천 실장은 실무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말했다.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제에 제한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3차 실무회동은 급물살을 탔다.

이 대표는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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