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그만"…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 7000원 받는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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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징수한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는 25일부터 도시에 입장하는 당일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도시 전역에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처럼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베네치아가 '디즈니랜드'가 됐다는 조롱도 나온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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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징수한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는 25일부터 도시에 입장하는 당일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입장료는 1인당 5유로(약 7360원)다. 우선 이날부터 7월14일까지 시범적으로 부과한다.
평일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공휴일과 주말에 부과한다.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50~300유로(약 7만3700~44만2300원) 수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 받은 QR코드로 인증하면 된다. 베네치아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베네치아는 관광객이 넘쳐나면서 소음과 사생활 침해, 치솟는 집값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베네치아 관광객이 연간 2000만명을 넘어서는 동안 베네치아 역사지구 내 인구는 지난 40년 새 13만명에서 5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입장료 5유로가 관광객 수를 억제하는 데 충분한 금액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아울러 도시 전역에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처럼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베네치아가 '디즈니랜드'가 됐다는 조롱도 나온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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