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화상 안보회의 “북, 정찰위성 발사는 안보리 위반”

신형철 기자 2024. 4.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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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은 지난 24일 늦은 저녁 화상으로 안보회의(DTT)를 개최해 최근 실행한 발사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이 유엔안보리결의 위반 사항이라며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3자간 안보협력의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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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서 제15차 한미일 안보회의 개최 합의
24일 밤 한국과 미국, 일본이 화상으로 안보회의(DTT)를 열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은 지난 24일 늦은 저녁 화상으로 안보회의(DTT)를 개최해 최근 실행한 발사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이 유엔안보리결의 위반 사항이라며 규탄했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3자간 안보협력의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카노 코지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3국 대표들은 북한이 유엔안보리결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부여된 목표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연장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3국은 유엔안보리결의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지원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3국은 대만해협 일대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만을 향한 중국의 강압적인 태도도 견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영토 보전과 주권 원칙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부당하고 불법적인 침략전쟁에 대항해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3국 대표들은 올해 하반기 제15차 한미일 안보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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