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밥에 피자헛까지 어린이날 앞두고 외식물가 '고공행진'

주동일 기자 2024. 4.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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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수요가 급증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외식 기업들이 연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김가네김밥은 지난달 가격을 500~1000원 올렸고, 피자헛과 맥도날드까지 5월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고피자는 지난달 피자 단품 가격을 일제히 1000원씩 인상했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이달 9일부터 김밥 판매 가격을 100~500원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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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자헛, 5월 일부 메뉴 가격 올려…"인상 폭 밝히지 않아
한국맥도날드, 일부 버거 평균 2.8%↑, 김가네김밥 최대 1000원↑
(사진=피자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외식 수요가 급증하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외식 기업들이 연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김가네김밥은 지난달 가격을 500~1000원 올렸고, 피자헛과 맥도날드까지 5월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2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어린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인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상 품목은 '갈릭버터쉬림프'와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피자헛 측은 제품 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인상 가격 등은 피자헛 웹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피자는 지난달 피자 단품 가격을 일제히 1000원씩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페퍼로니 피자가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1% 인상됐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도 1만700원에서 1만1700원으로 9.3% 올랐다.

미스터피자도 지난달 음료 가격을 올렸다. 기존 1400원이었던 500㎖ 콜라·사이다 가격을 1700원으로 21.4%(300원) 인상했다.

2000원이었던 1.25ℓ 콜라·사이다 가격은 2300원으로 15% 뛰었다.

피자업계에 이어 버거 업계도 가격을 올린다. 맥도날드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인 16개 품목이 대상이다. 메뉴별 가격은 100원~400원 인상한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

구체적으론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김밥 가격도 뛰었다. 김가네김밥은 지난달 김밥 메뉴가를 500~1000원씩 올렸다.

대표메뉴인 '김가네김밥'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600원 인상됐다. 참치김밥도 4900원에서 5500원으로 600원 올랐다. 와사비 크래미 김밥은 5300원에서 6000원으로 700원 인상됐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이달 9일부터 김밥 판매 가격을 100~5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메뉴인 '바른김밥'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배달 가격도 '바른김밥' 기준으로 4800원에서 49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이밖에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도 뛰었다. 저가커피로 유명한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의 가격을 200~500원 올렸다. 이에 따라 카페라떼가 2700원에서 3000원으로 300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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