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라우리,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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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뤄 출전한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합작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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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뤄 출전한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합작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포볼, 2, 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한다.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고, 포섬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에런 라이(잉글랜드)와 한 조를 이뤄 역시 11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과 한 조를 이룬 이경훈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44위에 올랐고, 배상문-김성현 조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67위다.
에릭 콜(미국)은 이날 207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콜은 러스 코크런(미국)과 한 조로 출전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4위에 자리했다.
코크런은 1958년생으로 만 65세다. 1991년에 한 차례 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코크런은 이번 대회로 PGA 투어 통산 600번째 대회에 나오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17번 홀 인근에 악어가 나타나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오전 11시 38분에 17번 홀에 도착한 조가 악어 때문에 11시 45분에 티샷했다"며 "다만 이는 공식적인 경기 중단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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