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LG생활건강, 1분기 호실적에 1% 상승… 목표가도 일제히 상향

염윤경 기자 2024. 4.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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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80%) 오른 37만8500원에 거래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7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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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강의 호실적에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80%) 오른 37만85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 초반에는 5.3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7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1295억원을 16.6%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뷰티 및 Refreshment(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호실적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 주가를 41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도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상상인증권과 하나증권도 각각 49만원, 43만원에서 53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높여 잡았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핵심 브랜드인 '더후'의 리브랜딩과 함께 중국 수요가 정상화 중"이라며 "국내와 비중국 간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고른 성장 동력을 갖춰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중국 실적 성장 전환, 국내 성장 채널 확충, 비중국향 판로 개척 등으로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가 종료되고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시작은 이번 1분기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중국 내 주요 소비 이벤트와 비중국 입지 강화를 겨냥한 마케팅 투자가 이어지며 일시적으로 이익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면서도 "주력 제품의 리브랜딩과 관련한 보람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기대되는 급격한 실적 개선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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