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멍때리기 대회' 5월 열린다

정종오 2024. 4.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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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광장에서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진 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는 이제 현대인의 마음 챙김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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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수교에서 열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 이색 이벤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5월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2014년 서울광장에서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진 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올해로 개최된 지 10년째.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는 이제 현대인의 마음 챙김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한강 잠수교에서 열렸다. [사진=서울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6일 9시~ 29일 24시 멍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3000팀을 넘으면 조기 마감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이라는 자연 속에서 신선하고 이색적인 재미를 드리고자 시작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올해로 10년이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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