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핫도그·인삼·포도에 꽃혔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억5000만달러 상담실적

서효상 기자 2024. 4.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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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17~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4 상반기 케이푸드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에서 이뤄진 일대일(1:1) 수출 상담건수가 모두 212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수출기업은 "외국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나 대량 유통능력을 갖춘 '벤더(중간 공급자)'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해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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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7~18일 행사 결과 집계
현장 계약‧MOU 체결 42건·2000만달러
전년 대비 5% 성장
‘2024 상반기 케이푸드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이 17~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가 17~1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4 상반기 케이푸드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에서 이뤄진 일대일(1:1) 수출 상담건수가 모두 212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 42건은 현장에서 계약이 이뤄졌고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상담회 성과를 24일 내놨다. 1:1 상담건수는 모두 2억5000만달러 규모다. 감자핫도그·인삼제품·포도 등 농식품 분야에서 34건(1200만달러)이 체결됐다. 

유기농 액비, 비료, 스마트팜 자재 등 전후방산업에선 8건(800만달러)이 성사됐다. 이러한 현장 계약·MOU는 전년(1900만달러) 대비 5% 성장한 것이다.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상담회에 참여한 한 수출기업은 “외국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나 대량 유통능력을 갖춘 ‘벤더(중간 공급자)’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해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행사 개최 전 ‘사전 온라인 면담’에 참여한 중국 청뚜 사천등우망락기술유한공사의 젠야페이(ZENG YAFEI)는 “사전 온라인 면담에서 최소 수출물량 및 가격 등 서로의 요구사항과 시장 동향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륙시장 전용 포장작업, 스티커 처리 등에 대한 사전 협의를 추진해 제품 수입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영유아식품·도라지배즙·차음료 등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온 지엘아이 씨에이(GLI CA)의 마이클 킴(Michael Kim)은 “미국 남부에서 케이푸드(K-Food)의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현재 벤더로 등록된 남부지역 주력 매장인 에이치이비(H.E.B)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한국산 배·배즙을 수입하고 스낵류·면류 등도 추가로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5월 미동부 뉴저지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에도 많은 수출기업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출상담회 외에도 한류 연계 소비자 홍보(PPL), 해외 주요 도시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케이푸드(K-Food)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지원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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