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강보합 출발…반도체·금융주 강세

[개장 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2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3포인트(0.71%) 오른 2647.35를 나타낸다. 외국인 투자자가 53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52억원, 16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전기전자가 1%대 강세다. 기계, 제조업, 보험,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반면 운수장비, 의약품, 건설업, 유통업, 화학, 철강및금속,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이 5%대 급등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3%,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과 NAVER는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는 2%대 하락 중이다.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75%) 오른 859.67를 나타낸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38억원, 42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과 인터넷이 2%대 강세다.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는 1%대 상승 중이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유통, 운송, 제약, 제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금속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4%대 오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3%대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은 2%대 강세다. 삼천당제약, HLB, 엔켐이 1%대 상승한다. 반면 시총 1, 2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73.5원에 출발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