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이길 수 없었던 한국"… 대륙도 놀란 한국의 탈락, 성장한 인도네시아에 "중국의 새로운 경쟁자 생겨"

김태석 기자 2024. 4. 26.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매체가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해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크게 놀라며 해당 소식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U-23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중국 매체가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해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크게 놀라며 해당 소식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U-23 아시안컵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오던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이 끊기는 최악의 굴욕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올림픽 본선행 후보로 꼽히던 한국이었기에 이 결과를 두고 해외에서도 상당한 반응이 있다. 중국 매체 <소후>는 한국의 인도네시아 경기 내용에 혹평을 가하며 결과를 중국 팬들에게 전했다.

<소후>는 "2020년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최강 라인업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히며 조별 리그에서 UAE, 중국, 일본을 연거푸 꺾었다. 최소 목표인 파리 올림픽 티켓까지 순조롭게 진행했었다"라고 황선홍호의 그룹 스테이지 상황을 먼저 짚었다.

이어 "본격적인 도전에 직면했던 한국은 절대 이길 수 없었다"라며 "한국은 후반 25분 이영준이 퇴장당하고 수적 열세에 놓이더니 승부차기에서 결국 패했다. 한국은 두 대회 연속 8강에 그쳤고, 목표였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도 놓쳤다"라고 한국 패전 소식을 전했다.

또한, "아시아 축구가 변하고 있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FIFA 랭킹 134위 약체가 호주, 한국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었다"라고 촌평했다. 이어 "중국에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라며 인도네시아의 반란을 조명한 뒤, "인도네시아의 경기력은 어느 팀이든 방심하면 큰일난다는 교훈을 모두에게 전했다. 아시아에 강력한 상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패전 소식도 놀랍다면서도, 훗날 아시아 축구판에서 마주하게 될 다크호스가 점점 많아지는 것에 대해 더욱 강한 경계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장세에 중국이 좀처럼 넘보지 못한 강자였던 한국과 호주가 한꺼번에 무너졌다는 것은 중국에게는 공포일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