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실적 가이던스 '실망'…장외 주가 8%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텔이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125억~135억달러를 제시했다.
인텔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났다.
올 1분기에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액은 7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텔이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올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125억~135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가이던스 상단조차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6억달러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인텔은 또 올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로 10센트를 내놓았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5센트에 비해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이다.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조던 클라인은 인텔의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인텔의 실적이) 아직 바닥을 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새로 나올 제품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모든 낙관적인 언급들을 가렸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채무책임자(CFO)는 올 2분기 이후에는 일반 서버에 대한 수요 개선과 AI(인공지능) PC로 인한 수혜로 모든 부문에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반도체인 "가우디 생산이 올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는 "출발 비용이 많이 드는 해"로 이같은 비용이 올 1분기보다는 2분기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로 인해 매출액총이익률에 약간의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났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치 128억달러에 소폭 미달하는 것이다.
올 1분기 순손실은 4억3700만달러, 주당 9센트로 전년 동기 28억달러, 주당 66센트에 비해 줄었다.
조정 기준으로는 18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올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치 14센트를 웃돌았다.
올 1분기에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액은 7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은 PC와 노트북용 반도체를 포함한다.
데이터센터 & AI 매출액은 30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3억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파운드리 매출액은 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인텔은 이날 정규거래 때 1.8% 오른 35.11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8% 급락했다. 인텔 주가는 올들어 30% 하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 - 머니투데이
- "40억→135억 됐다"…김수현 3채 보유한 이 아파트, 어디길래 - 머니투데이
- "뉴진스 카피" 민희진 기자회견 중…아일릿 디렉터 '순삭'한 사진 - 머니투데이
- '이혼' 서유리의 선 넘은 전 남편 뒷담화?…"방송인의 예능" 해명 - 머니투데이
- "얼굴 예쁠수록 잘 팔려"…란제리 입고 '이것' 파는 대만 소녀들 - 머니투데이
- 장애인 딸 넘어질라 무릎 꿇은 엄마…5년 뒤에도 똑같이 딸 지켰다 - 머니투데이
- 이스라엘 총리 "일시 휴전할 수 있지만 종전은 수용 못해"
- 일 버려두고 3일간 잠만 자는 남편…오은영 "아픈 것도, 꾀병도 아냐" - 머니투데이
- '9살 연하♥' 윤용현, 처가서 결혼 반대…"사주에 애 없다고" 황당 - 머니투데이
-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