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B금융, 대형은행 중 가장 편안"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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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KB금융이 1·4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26일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KB 금융의 1·4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NIM은 조달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은행 4bp, 그룹 3bp 개선됐으며 은행 원화대출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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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KB금융이 1·4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26일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KB 금융의 1·4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NIM은 조달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은행 4bp, 그룹 3bp 개선됐으며 은행 원화대출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H지수 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에 따라 영업외비용으로 약 862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 체력은 분기당 약 1.5조~1.6조 수준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전에 현금배당 총액을 제시함으로써 현금 배당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감안하면 사전에 현금 배당 총액을 산정하더라도 이로 인한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설 연구원은 "여전히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주 환원 및 손실 흡수 여력 측면의 추가적인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대형 은행 중 가장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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