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차 어려움에도 국내 대회 출전하는 이유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4. 4.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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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임성재는 "리더보드를 보니까 첫날 스코어가 다들 좋다.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가 지난해 우승 스코어(10언더파) 보다는 더 좋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를 경기할 때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매 라운드 즐기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났다. 이러한 상황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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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서 좋은 에너지 받아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올해 국내 무대에 첫 출격한 지난해 우승자 임성재는 첫째 날 2언더파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젯밤 9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났다. 긴 하루였다"고 말문을 열면서 "원래 목표는 아침 6~7시 사이에 기상하는 것이었다"고 시차 적응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어 임성재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떨어진 점과 3퍼트를 3번이나 했던 것이 아쉽다. 퍼트 거리감을 완벽하게 잡지 못했다. 3퍼트를 할 상황도 아니었는데 실수를 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도착한 지 이틀째부터 실전 경기를 치른 임성재는 "당연히 시차에 100% 적응하지 못했다. 오늘 일찍 일어났더니 이른 시간부터 배가 고팠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임성재는 "시차에 적응이 안되니 퍼트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퍼트를 할 때 계속 집중력이 떨어졌다. 15번홀(파4) 같은 경우 남은 거리가 5m 정도밖에 안됐는데 강하게 쳐서 실수가 나왔다. 이런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임성재는 "지난주 미국에서 경기를 마치고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힘든 일정이긴 하지만 이렇게 1년에 한 번씩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이 정말 좋다. 올 때마다 큰 에너지를 받고 간다"면서 "PGA 투어에서도 내 이름을 불러 주기는 하지만, 나를 보러 오는 팬들이 이렇게 많지는 않다. (웃음)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리더보드를 보니까 첫날 스코어가 다들 좋다.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가 지난해 우승 스코어(10언더파) 보다는 더 좋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를 경기할 때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매 라운드 즐기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났다. 이러한 상황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 임성재는 "시차 적응이 숙제다. 그래도 다행히 2라운드는 아침에 경기한다. 일찍 일어나서 플레이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고 답했다.



 



임성재는 '대회 2연패를 위해 엄두에 두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더이상 3퍼트를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잔잔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내고 그 다음 샷을 내가 원하는 위치로 보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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