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치"…일본 직장인 출근길 '관광 명소' 된 이유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4. 26. 08: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회사와 가축을 더해 '사축'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그런 일본에서 출근길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사축 관찰 카페'라는 이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붐비는 출근길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 약 70만 명이 지나가는 시나가와역에서 일본의 직장인을 지켜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행 리뷰 사이트를 보면 "피크 시간대의 전망은 해외 관광객에게 매력적",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카운터석이 있다"는 '관광 소감'이 많이 보입니다.

카페도 알고 있는지 "압도적인 경치인 건 알지만 사진은 찍지 말아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적어 두었습니다.

일하러 나가는 치열한 모습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데요.

한 일본 언론은 "'사축 관찰'이라고 부르면서 내려다보는 우월감을 얻고 싶은 것 아닐까" 꼬집었습니다.

[화면출처 니코니코뉴스·엑스 'KAZUYA' 'tkzwgrs'·Tripadviso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