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향성·밸류업 기대감…외국인 매수세 이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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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이슈, 통화정책 우려 등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주춤하고 있다.
다만 환율 방향성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도 외국인 수급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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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외이슈, 통화정책 우려 등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주춤하고 있다. 다만 환율 방향성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급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환율의 방향성은 외국인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원화가 강세로 진행될 때 환차익을 기대하는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300원 이상에서 순매수를 보여왔다”며 “1300원 이상의 환율에서는 한국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다고 인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도 외국인 수급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았다. 염 연구원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목격한 자금은 비슷한 정책이 진행 중인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해석한다”며 “2월에 공개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오히려 외국인은 정부의 강제적인 문제 해결은 단기적이며 중장기적인 거버넌스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망스러웠던 국내 분위기와 달리, 외국인은 3월 이후에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럽계 자금의 추가 유입이 가능하다고 봤다. 염 연구원은 “지난 11월 이후 국내 주식을 가장 공격적으로 순매수한 국가는 영국계”라며 “영국계 자금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11월 이후 국내 주식 비중을 축소해 왔던 국가”라고 밝혔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 엔화 강세 가능성, 과거 대비 낮은 영국계 자금의 시가총액 비중을 감안한다면, 영국계를 포함한 유럽계 자금의 추가 매수세를 기대한다”고 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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