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BTS 날 베꼈다' 발언? 제 취지 어떻게 아셨는지"(뉴스쇼)

서지현 기자 2024. 4. 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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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민희진 대표가 일각에서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베끼기 논란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앞서 '방탄소년단을 만들 때 나를 베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취지로 했다'고 적혀있는데 언급하고 싶지 않다. 제 취지를 어떻게 아시고 그렇게 쓰셨는지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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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 /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 민희진 대표가 일각에서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베끼기 논란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앞서 '방탄소년단을 만들 때 나를 베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취지로 했다'고 적혀있는데 언급하고 싶지 않다. 제 취지를 어떻게 아시고 그렇게 쓰셨는지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이어 "Y2K 스타일 질문에 맞춰서 답변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게 어떻게 뉴진스만의 고유함이냐고 하시더라. 논점이 다르다. 제가 잘 났으니까 우리 것이 최고라는 게 아니"라며 "동시대 문화의 특징이 이전에 나왔던 다양한 소스들이 자기 개성으로 콜라주 하고 맞춰나가고, 재창조의 시대다. 그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내 거야'라는 건 어렵다. 그런 단순한 관점이 아니다. 만들어가는 공식이 비슷하다. 그 공식이 외형이나 느낌의 부분에서 스스로 느꼈을 때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래서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해 "이전에 나왔던 걸그룹 이미지랑 반대로 나와서 화제가 된 팀인데 그게 기성화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걸 저도 알고 있다. 근데 그 포인트 밀도의 지점이 있다. 여기까진 괜찮아도, 여기는 선이 넘는다 생각했다"며 "그걸 보고 이의제기를 했다. 그게 꼭 우리만을 위한 이의제기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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