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민희진 대표 "경영권 탈취? 상상만 했을 뿐 시도한 적 없어"

김종은 기자 2024. 4. 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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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말했다.

26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민희진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민 대표는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내가 공격당한 방법이 너무나 일방적이었다. 남의 메시지를 그냥 맥락 없이 공개하지 않냐. 모든 대화에는 분위기나 내가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게 다 배제되어 있었다. 상상이 죄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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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말했다.

26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민희진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은 녹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민 대표는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내가 공격당한 방법이 너무나 일방적이었다. 남의 메시지를 그냥 맥락 없이 공개하지 않냐. 모든 대화에는 분위기나 내가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게 다 배제되어 있었다. 상상이 죄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난 아무리 노력해도 하이브의 재갈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이 지분으로 뭘 할 수 있겠냐"라고 억울함을 표하면서 "가령 내가 누굴 데려온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이브가 80%, 제가 18%, 직원들이 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있어도 시도한 적은 없다. 내가 회사 운영을 하고 있지만 M&A나 투자는 완전히 다른 분야이지 않냐. 문외한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의견을 받아본 것이지, 그런 걸 짜깁기 해 몰아가는 게 너무 이상한 것 같다. 의심하고 싶진 않지만 의도가 불순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앞서 전날인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본인에게 제기한 배임 및 경영권 찬탈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며, 이 모든 게 내부고발에 따른 하이브의 보복 조치라 해명했다. 하나 문제가 된 내부 문건에 대해선 "임원 A씨의 상상을 적어낸 것뿐"이라는 아쉬운 해명을 건네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같은 날 하이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민 대표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고 논점을 호도하거나 왜곡된 사실관계를 담고 있다.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지만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거론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BS 표준 FM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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