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아직 남은' 민희진 "속된 말로 한 사람 담그려고 이렇게까지…" (뉴스쇼) [MD리뷰]

이승길 기자 2024. 4. 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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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HYBE)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전날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번 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하이브를 일부러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다. 다만 기자회견은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 수 있는 기회였고, 그 자리를 날 꾸미는 것에 쓰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이브의 공격에 대해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고 하면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를 배웠다"면서, "(하이브가 공개한 카톡 대화는) 모든 대화에는 컨텍스트가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 대화를 한 것인지가 배제된 내용 아니냐. 상상이 죄가 되는 지는 모르겠다. 이건 나만 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무엇을 하건 하이브의 결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내 지분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연히 (경영권 탈취를 위해) 무엇도 시도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찬탈 계획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긴급 기자회견.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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