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 일제히 하락

윤승옥 2024. 4.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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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의 한 슈퍼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98% 빠진 3만8085.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6% 내려갔고, 나스닥 지수는 0.64% 하락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1.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4% 에 크게 못 미칩니다.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 3.4%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올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는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1.8%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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