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주 1회 휴진' 병원 늘어날까…20여개 의대 교수들 오늘 논의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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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황선홍호가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 달성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1∼3에는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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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물가 안 잡히는데 성장은 둔화…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고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금리 인하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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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서프라이즈'에 힘빠진 추경…체감경기 쟁점될 듯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하면서 야당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에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탄탄하고 내수도 점차 살아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침체 등 법정 추경 요건에서는 한발 멀어지게 됐다. 다만 내수 지표 개선이 일부 기저효과 영향이 있는 데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야권의 추경 편성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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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준비를 위해 그동안 가자지구에 잔류시켰던 주력 보병 여단을 철수시켰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라파 등에서 진행할 향후 작전 준비를 위해 나할 보병여단을 가자지구에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 보병여단이 맡아온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 보호 임무는 새로 투입된 679기갑여단과 2보병 여단이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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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 70만명 육박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점점 무르익어가면서 다달이 100만원 이상의 연금액을 받는 수급자도 계속 늘고 있다. 한 달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70만명에 육박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천183명이었다. 남자 65만5천826명, 여자 3만1천35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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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플로리다, 공화 텃밭 아닌 경합주?…트럼프·바이든 2%p 격차
오는 11월 대선에서 리턴 매치를 예고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서도 여론 조사상으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북플로리다대가 주에 거주하는 투표 예상층 745명을 대상으로 지난 8~2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의 지지로 바이든 대통령(45%)을 근소하게 앞섰다. 응답자의 4%는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2%는 투표 의향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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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20∼28도 '초여름 더위'…출근길 안개 주의
금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11.4도, 수원 9.2도, 춘천 9.1도, 강릉 19.3도, 청주 12.3도, 대전 10.4도, 전주 11.4도, 광주 12.7도, 제주 15.2도, 대구 12.7도, 부산 14.6도, 울산 14.0도, 창원 13.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년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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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다음달 중국 방문…시진핑에 책 선물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남성이 시 주석의 생일인 1953년 6월 15일 도서관에 입고된 도장이 찍힌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사본을 발견했다면서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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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재무 "中 과잉 생산에 맞서 어떤 대응방안도 배제 안 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과잉 산업생산 문제는 미국과 동맹국의 최대 우려 사항이라면서, 향후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에 있어 "어떤 것도 테이블 아래로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 측이 과잉생산 관련 문제를 인정했다면서 중국의 과잉 생산이 미국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일본과, 인도·멕시코 같은 신흥시장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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